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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입에 밀려난 '메이커'의 꿈 … 10대 '괴짜' 조기발굴로 진로 터주자

언론보도 전체
2017-02-18

경기도 일산 대진고 1학년 김성욱(17)군은 요즘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꺼놓고 산다. 아침에 집을 나와 수학·영어 과외를 받고, 오후 1시쯤 학교로 가서 밤 10시까지 자습을 마치면 다시 자정 전까지 과외를 하고 귀가한다. 겨울방학이라지만 학기 중일 때보다 일정은 더 빡빡하다. 김군은 “대학에 가려면 고2나 고3 때 내신성적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”고 말했다. 그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‘신나는 소프트웨어(SW)교육 수기 공모전’에서 장관상(우수상)을 받았다. 그는 “1학년 때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동차,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해 무선 조종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느꼈다”고 썼다. 하지만 코앞에 닥친 대입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앞으로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.